넷플릭스에서 마동석 주연의 황야를 1월 26일(금) 오픈합니다. 멸망한 세상을 배경으로 한 손엔 무기, 한 손엔 거대한 악어를 잡은 마동석을 그린 포스터는 사냥꾼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 영화에서 무술감독을 역임한 허명행 감독과 마동석의 조합이니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는 화려하고 통쾌한 마동석 액션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황야 - 연출 등장인물
극장 개봉으로 기획되었던 황야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해 1월 26일(금) 오픈됩니다. 영어 제목은 Badland Hunters, 멸망한 세상 우리에겐 사냥꾼이 필요하다는 포스터의 문구처럼, 마동석이 주인공 사냥꾼 남산으로 출연하는 디스토피아 액션 영화입니다.
황야(Badland Hunters)
● 장르 : 액션, 디스토피아, 포스트 아포칼립스
● 출연 : 마동석, 이희준, 이준영, 노정의 등
● 감독 : 허명행
● 러닝타임 : 107분
● 스트리밍 : 넷플릭스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황야의 허명행 감독은 놈놈놈, 부산행, 헌트, 범죄도시 등 수많은 액션영화에서 무술감독으로 활약했습니다. 마동석과도 20년이 넘는 인연으로 이번 작품을 함께 했다고 하는데요 황야를 통해서 지금까지 마동석이 하지 않은 액션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허감독은 황야 곳곳에 새로운 감각의 액션을 디자인했으며, 이런 류의 영화에서 나오지 않은 결이 다른 액션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고 말합니다. 마동석을 돕는 지완, 은호의 개성을 살린 액션 연기, 허감독이 빌드업 한 빌런들의 액션등 다양한 종류의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황야 줄거리 - 멸망한 세상 우리에겐 사냥꾼이 필요하다
전 세계에 대지진이 닥친 후 식수와 전기, 식량 모든 것이 부족한 폐허에서 사람들이 힘겹게 살아갑니다. 불법천지가 된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힘. 약탈자와 살인자들이 넘치는 세상에서 신분을 숨기고 사는 듯한 사냥꾼 남산이 있습니다.
험악한 인상에 괴력을 자랑하지만 정의로운 그는, 미치광이 박사가 10대 소녀를 납치하자 구출에 나섭니다. 박사의 실험 대상이 되기 전에 탈출해야 하는 소녀와 그녀를 노리는 수많은 악당들로부터 그녀를 구출하는 사냥꾼 남산의 화려한 액션을 보실 수 있습니다.
평소 맨주먹 액션을 보이던 마동석이 황야에서는 총과 무기를 들고 더욱 거침없고 강력한 액션을 선보입니다. 마동석 특유의 본인은 힘이 하나도 안 들지만 상대는 나가떨어지는 괴력의 액션이 거침없이 쏟아집니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의사 양기수는 모종의 실험을 하며 궁금증을 키우는데요, 아마도 그것이 이 영화의 핵심 악의 근원인 듯싶습니다. 이것들 정체가 뭐야 하는 남산의 질문과 살아남게 해 주겠다는 미치광이 의사 양기수의 묘한 말투에서 그 정체를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사냥꾼 남산역은 마동석이, 의사 양기수역에는 이희준이 출연했습니다. 남산을 돕는 지완역에 이준영, 은호역에 안지혜, 납치된 소녀역에 노정의가 열연합니다.
황야 관전 포인트
황야가 아직 오픈을 안 한 상태이니 예고편을 통해 몇 가지 관전 포인트를 찾아봤습니다.
우선 최대의 빌런으로 보이는 양기수 의사입니다. 지진으로 살아남은 단 한 명의 의사라 희망 같은 존재인데 어쩌다가 알 수 없는 실험을 하는 미치광이가 되었을까요. 느닷없이 처음부터 악당이었다는 것은 설득력이 좀 떨어질 듯하고, 아무튼 서사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양기수는 요즘 너 같은 아이들이 없다며 10대 소녀 수나를 납치하는데요, 그녀가 필요한 이유 역시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양기수 박사의 실험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그녀가 무슨 특별한 능력이 있는가 싶습니다. 아니면 무작정 어린 세포가 필요한 걸까요?
예고편 영상에 얼굴에 상처 입은 빌런 혹은 좀비의 눈이 파충류의 모습입니다. 포스터에도 악어가 나옵니다. 그리고 마동석은 사냥꾼입니다. 초입부 그가 파는 고기가 악어고기인가 했는데, 그 빌런의 눈을 보고 뭔가 연결되는 것이 있나 싶네요.
몇 가지 궁금한 것들이 생각났는데요 각자 관전 포인트를 생각하면서 영화 보시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황야 예고편에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배경이었던 황궁 아파트가 등장하는데요, 감독은 전혀 다른 세계관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무술감독 출신의 감독과 20년 인연의 액션배우가 만든 대 놓고 액션 영화, 어떤 새로운 액션이 펼쳐질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