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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작, 매혹된 자들 배경 등장인물 몇부작 재방송 - 조정석의 흑화

by 지구에살다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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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작, 매혹된 자들이 4회까지 방영되었는데요, 본격적인 이야기는 이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시청률이 점점 오르고 있습니다. 이인(조정석)을 둘러싼 등장인물들과 배경을 중심으로 줄거리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해 봤습니다. 

 

 

 

세작, 매혹된 자들의 배경과 등장인물 재방송 

 

 

세작, 매혹된 자들의 시청률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올라가고 있습니다. 왕이 된 이인(조정석)과 복수를 꿈꾸는 강희수(신세경)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작전상 3년간의 방탕한 생활을 한 것 같은 왕 이인이 슬슬 움직이며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세작, 매혹된 자들 기본정보>

● 편성채널 : tvN 

● 방송시간 : 2024년 1월 21일 ~ 매주 토/일요일 21:20  총 16부작

● 극본 : 김선덕

● 연출 : 조남국, 정지영, 박지현 

 

 

드라마에서 조선의 왕자인 이인(조정석)은 청나라에서 볼모로 몇 년간 생활하다 귀국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조선 인조 때 소현세자가 청의 볼모로 간 적은 있지만, 이인은 왕인 형이 후사가 없어 대신 다녀온 것이며 역사적인 사실과는 맞지 않습니다. 청과 명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상황은 조선왕조에서 있긴 했지만 인물들은 가상이며 배경만 빌려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왕의 죽음을 지킨 이인과 동상궁

 

 

세작, 매혹된 자들은 tvN과 tvN DRAMA 채널을 통해 재방송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시간 맞추기 힘드신 분은 OTT 티빙과 넷플릭스를 통해서 다시 보기 하시면 됩니다. 

 

 

TVING에서 다시보기

 

 

넷플릭스에서 다시보기

 

<세작, 매혹된 자들 재방송 편성표>

 

 

 

세작, 매혹된 자들 등장인물과 줄거리 

 

 

● 왕(최대훈) - 누구도 믿지 못하지만 모든 말을 다 믿는 병약한 왕 

붉게 충혈된 눈에 흐트러진 옷매무새, 누구도 믿지 못하면서 모든 이의 말을 쉽게 믿어버리는 몸과 마음이 병약한 왕입니다. 더없이 따뜻한 형이었으나, 자신감을 잃고 외척과 충신, 간신, 명과 청나라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합니다. 가장 충성스러운 신하이고자 하는 동생마저 의심하다가 죽습니다. 

미혹에서 벗어나라며 둘은 대립합니다

 

● 이인(조정석) - 왕에겐 충신과 적만 있을 뿐 친구는 없다 

계비가 낳은 둘째 아들. 왕이 되고 싶지 않았으나 왕의 자질을 갖고 있고 왕이 되어야 하는 운명. 형의 미움까지도 온전히 받아들이며 바둑으로 위안을 삼다 내기 바둑꾼을 만나 몽우라 이름 지어줍니다. 왕에겐 충신과 적만 있을 뿐 친구는 없다는 말이 그의 처지를 대신해 줍니다. 앞으로 그 속에서 몽우의 복수와 감정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합니다. 

 

 

 

이인과 스승 강항순

 

● 강희수(신세경) - 각오를 가슴에 새겼다 

영의정의 딸. 병조판서의 아들 김명하의 구애도 거절한 채 남장을 하고 바둑으로 장안의 바둑꾼들을 이기고 다닙니다. 이인을 만나 바둑을 두며 몽우라는 이름을 얻고 연모의 감정을 느낍니다. 이인이 역모 의심을 받을 때 목숨 걸고 이인과 친구 홍장의 무고함을 외쳤으나, 왕이 된 이인은 그녀를 구해주지 않습니다. 홍장은 죽고 배신감에 복수를 꿈꾸며 왕이 된 이인 앞에 바둑을 들고 다시 나타납니다. 이미 3년 전에 이 복수에 목숨 걸 각오를 가슴에 새겼습니다라며. 

 

 

● 김명하(이신영)

병조판서의 아들로 문무를 겸비한 사내입니다. 영의정을 존경해 그 집을 드나들다 딸 강희수를 알게되어 연모의 마음을 갖습니다. 내기 바둑꾼이라는 정체를 아는 몇 안 되는 사람 중의 하나로 아버지와는 다른 면모를 보입니다. 이인에 의해 변방으로 내쳐졌다가 다시 돌아옵니다. 이인을 의심하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강희수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어 대립관계를 보일 것 같습니다. 

 

영의정 강항순으로 손현주 배우가 출연합니다. 이인의 스승이자 명에 세작을 보낸 혐의로 청으로 끌려갔습니다. 누구보다 이인의 인품을 잘 알고 있죠. 

 

그 외에 이인의 생모로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이는 대비(장영남)와 외척 중신들, 이인의 무사와 상궁, 강희수의 도움을 받은 주변인들이 등장합니다. 

 

 

조정석의 흑화, 이야기의 시작

 

 

왕은 외척들 사이에서 또 명나라와 청나라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었죠. 동생이 왕의 자리를 탐내고, 중전과 대비도 자신이 죽기를 바란다는 등 아무도 못 믿는 신경쇠약의 모습을 보입니다. 동생 이인이 왕위를 탐낸다는 의심에 언쟁 끝에 피를 토하고 죽습니다. 왕은 원자를 왕위에 올리고 자신을 해친 자를 처벌하라, 아무도 믿지 마라며 유언을 남깁니다.

 

병조판서를 죽인 이인

이인은 함께 있던 동상궁을 포섭하고 선왕의 유언이라며 자신이 왕위에 오릅니다. 어머니인 대비와 외숙부 등 자신을 왕위에 올리려던 세력을 이용해 주변을 정리하죠. 

 

 

하지만 왕위 계승을 반대하며 이인에게 역모의 누명을 씌우던 병조판서를 아들이 보는 앞에서 칼로 내리치는 잔인함을 보입니다. 병조판서를 죽일 수 있었던 이유는 부하의 배신으로 인한 증언 덕분이었는데요, 그 대가로 몽우, 홍장을 비롯해 억울하게 잡혀 온 사람들을 구해주지 못합니다. 오히려 임금에게는 충신과 적만 있을 뿐 친구는 없다는 말로 몽우에게 배신감을 심어줍니다. 

 

3년 후 왕의 바둑 상대를 고르는 경연에 복수를 꿈꾸는 강몽우가 나타납니다. 믿었던 사람에게서 배신을 당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겠다며. 마침 중전의 청으로 목숨만은 살려줬던 병조판서의 아들도 변방에서 돌아옵니다. 

 

 

앞으로의 전개는? 

 

이제 앞으로 강희수의 복수와 이에 대응하는 이인이 어떤 수를 펼칠지가 관건입니다. 들킬 것인가 아니면 알아챘어도 배후를 캐기 위해 계속 속아줄것인가. 아무튼 세작, 스파이 물이라면 서로 속고 속이는 머리싸움이 재미를 더하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합니다.

 

5화 예고에서는 임금이 동상궁을 끼고 도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무래도 자신의 비밀을 아는지라 멀리 둘 수 없어서일까요? 대비가 고마움의 뜻으로 후궁에게나 주는 노리개를 줬는데 이것이 참 여러 가지 의미를 갖게 하네요. 

 

 

대비는 후사가 없다고 중전과 후궁들을 호통치는데요, 이건 아무래도 이인의 전략이 아닌가 합니다. 결국 형의 유언을 받아들이는 거죠. 형의 아들, 자신의 조카 원자가 성장하면 왕위를 잇게 하려는 게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그리고 강희수에게 임금과 주변의 동태를 수시로 보고하는 세작의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강희수는 어떤 수로 임금에게 배신감을 안겨줄지 기대됩니다. 

결백을 주장하지만 배신당했다 생각하는 강희수

 

강희수가 이인에게 복수를 하려는 이유는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인은 병조판서가 씌운 누명을 벗는데 병조판서의 부하 유현보의 증언이 필요했고 그 대가로 유현보의 청을 하나 들어주기로 했던 겁니다. 유현보가 원한 것은 자신에게 치욕을 준 내기 바둑꾼과 동생인 홍장이었습니다. 이런 전말을 모르는 강희수는 배신에만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모든 이야기는 전말을 알지 못하는 데서 시작하죠. 

 

선왕 이선의 명으로 세작으로 명나라에 다녀오다 잡힌 추달하는 영의정 강항순의 사람으로 강희수와도 잘 아는 사이입니다. 죽은 홍장과는 연인이었고 전말을 정확히 모르니 아마도 강희수를 도울 것 같습니다. 강희수와 강항순의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면에서 세작노릇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가지 더 이야기를 끌어갈 만한 것이 있는데요, 선왕 이선이 죽을 때 탕약을 가리키며 아무도 믿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냥 왕의 의심인 건지, 죽음에 배후가 있는 건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세작, 매혹된 자들을 살펴봤는데요, 조정석의 표정에 실린 감정연기가 일품입니다. 갈등과 고뇌, 어쩔 수 없는 선택과 운명 등 그의 눈빛과 표정에 외로운 왕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러다 순간순간 장난스러운 이익준의 표정이 언뜻 지나치기도 하죠. 앞으로 남은 회차 흥미로운 전개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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