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수회담 관련된 뉴스가 종종 나오고 있습니다. 영수회담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왜 하는 것인지 알아봤습니다.
영수회담 뜻
영수란 한 조직에서의 우두머리, 대표를 뜻하는 말로 간단히 말하면 두 단체 대표 간의 만남입니다. 주로 정치권에서 사용되는 말로 영수회담은 한 나라에서 여당과 야당의 총재가 만나는 회담을 의미합니다.
보통 대통령과 입법부인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국회 제1 야당의 대표나 총재가 만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수회담의 진행
즉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라면 윤석열 대통령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만나 회담하는 것을 뜻합니다. 두 대표가 서로 협력하거나 요구할 의제를 갖고 만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영수회담이라고 해서 두 대표만 만나는 것은 아니며, 다른 정당의 대표 혹은 중진도 함께 동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총선 이후 영수회담이 계속 거론되었는데요, 지난 주말 전화통화 후 영수회담을 약속했지만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영수회담은 반드시 진행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협력과 서로의 의견 교환, 소통 등을 위해 역대 대통령들은 영수회담을 진행해 왔습니다.
역대 영수회담
역대 대통령 중 영수회담을 가장 많이 진행한 정권은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 총 8번의 영수회담이 있었다고 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두 번의 영수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3회,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영수회담이 없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이루어진 영수회담은 지난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과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간에 이루어졌습니다.
영수회담을 위한 실무 회동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대통령실의 요청으로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민주당에서는 일방적인 취소라고 유감을 표하고, 새로 임명된 홍철호 정무수석은 내일 바로 만날 것이라고 반나절 늦어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실무회담에서 구체적인 시기와 의제, 형식을 논하여 이번주 안에 오찬을 겸하는 형식이 유력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