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채널에서 이민기, 곽선영 주연의 드라마 크래시가 5월 13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교통사고 관련 보험사기 등을 주제로 한 범죄 수사극으로 도로 위의 빌런을 일망타진 소탕하는 직진 수사극입니다. 모범택시를 연출가의 작품으로 다시 한번 통쾌한 수사극을 기대해 봅니다. 드라마 크래시의 등장인물과 줄거리 등을 알아볼게요.
크래시 기본정보
치밀하고 냉철한 조사원, 행동이 앞서는 왈가닥 경찰, 부하들을 믿고 책임지는 선배 경찰 등이 모여 도로 위의 빌런들, 사기꾼들을 소탕합니다. 크래시는 법 망을 피해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도로 위의 나쁜 놈들을 잡아 법의 심판을 받게 하는 시원한 드라마입니다.
이제훈 주연의 모범택시 1을 연출한 박준우 PD의 연출로 차를 매개로 한 수사 드라마라는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는데요, 모범택시의 영광을 기대해 봅니다.
<크래시>
■ 편성채널 : ENA
■ 방송일시 : 2024년 5월 13일(금)부터 매주 월/화 밤 10시
■ 방송 횟수 : 12부작
■ 출연배우 :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등
■ 연출 : 박준우
■ 스트리밍 : 지니(Geni) TV, 디즈니 플러스
크래시는 지난 5월 13일에 1회가 3%의 시청률을 보이며 방송되었는데요, Geni TV 모바일에 동시 공개 되고 있습니다.
<크래시 티저 영상 보기>
크래시는 현재 TV 채널 ENA, ENA DRAMA 등을 통해서 재방송을 보실 수 있는데요, ENA 채널 번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재방송 시간을 맞추기 어려우신 분은 디즈니플러스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세요.
<ENA 채널번호>
■ SK Btv : 24번
■ KT 지니 TV : 1번
■ 스카이라이브 : 1번
■ LG U+ : 72번
크래시 등장인물
크래시에는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등의 배우가 출연합니다. 배우들이 기존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역할로 변신했는데요, 각 등장인물들을 살펴볼게요.
■ 차연호(이민기 배우) - 인간인가, AI인가
명석한 두뇌, 치밀한 사고력 그러나 눈치는 없는 천재형의 분석가입니다. 좋은 말로 할 때 덮으라는 선배의 암묵적인 협박에도 돈을 얼마나 받아서 덮으라는 거냐는 겁 없는 질문을 하죠. 드라마 내내 화면에는 AI만큼 무표정한 얼굴인데요, 사고를 막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차 앞을 가로막는 무모한 일도 합니다.
이민기 배우는 나의 해방일지에서 염창희 역할로 많은 사람들, 특히 남성들의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이번 역할은 그와는 상당히 달라서 말투, 표정, 걸음걸이까지 전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입니다. 크래시의 두뇌 역할에 기대해 봅니다.
<1회 하이라이트 보기>
■ 민소희(곽선영 배우) - 드리프트 실력 + 무술 그리고 근성까지 갖춘 직진형 형사
남강 경찰서 반장으로 저돌적이고 진취적인 캐릭터입니다. 그 저돌성으로 가끔은 팀장을 무색하게 만들 때가 있지만 성격 좋은 팀장 덕에 마음껏 근성을 발휘합니다. 그녀가 TCI 팀에서 중요할 수밖에 없는 또 다른 이유, 자동차가 그녀에겐 장난감 같죠. 한방에 일렬 주차 드리프트 실력을 보여줍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조정석의 동생역할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그 캐릭터와 조금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시원하면서도 웃음을 자아내는 사건 해결의 주역이 될 것 같습니다.
■ 정채만(허성태 배우) - 책임은 내가 져!
남강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의 팀장으로 숨어 있는 인재들을 모아 팀을 만든 장본인입니다. 민소희를 비롯한 팀원들이 능력을 한껏 발휘하도록 한 발 물러나 있지만 지원이 필요할 땐 아낌없이 경찰 배지까지 반납할 만큼 의욕 있는 인물입니다.
허성태 배우는 지금까지 많은 악역을 훌륭히 소화한 악역전문 배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엔 정반대 역할입니다. 그의 변신이 어색하지 않은 것은 그의 연기력 덕분으로 따뜻한 인간성의 선배이자 책임자의 역할도 잘 어울립니다.
<크래시 2회 예고편 보기>
■ 우동기(이호철 배우) - 이래 봬도 벌레 한 마리 못 죽여요
첫인상과 달리 꼼꼼한 성격으로 관찰력이 뛰어난 교통범죄수사팀의 경사입니다. CCTV분석에 탁월한 재능을 보이는데요, 벌레 한 마리 죽이지 못할 만큼 여린 캐릭터입니다.
이호철 배우 역시 그동안 악역이나 불량배 등의 역할을 많이 맡았었죠. 모자를 푹 눌러쓴 순진한 외모로 처음엔 누구인지 몰라봤는데요, 이번 역할은 전과 다른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그 외에 태권도, 유도 등으로 무장한 팀의 막내 역할로 어현경(문희 배우), 경찰서장 역에 백현진 배우와 남강경찰서 내 동료로 오대석 배우, 양조아 배우 등이 출연합니다.
크래시 줄거리 및 인물관계
모범택시 연출의 박준우 PD가 연출해 더욱 주목받고 있는 크래시는 도로 위의 악당을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 드라마입니다. 총 12부작으로 제작되었는데요, 현재 2회까지 방송된 상태입니다.
교통사고로 위장한 악성 범죄자를 소탕하는 것이 주요 줄거리로, 조사관이었던 이민기 배우가 범죄자 검거에 협력하면서 남강 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에 합류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많은 수사드라마가 있었지만 고의적인 교통사고 범죄만을 다루는 드라마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크래시는 도로 위의 빌런을 일망타진한다고 하는데요, 보복운전, 음주운전, 사기, 각종 접촉 사고 등의 사건을 통해 피해자와 가해자를 가려내기도 합니다. 방송이 끝난 후에는 출연 배우가 등장하여 각종 교통사고 혹은 교통 범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독특한 구성입니다.
<크래시의 교통안전 캠페인>
크래시는 출연배우들의 변신이 눈에 띄는데요, 가장 돋보이는 변신은 허성태 배우와 이호철 배우입니다. 지금까지 악역을 주로 맡았었는데 이번에는 정의를 구현하는 경찰 역할입니다. 게다가 이미지와 달리 무척 따뜻한 인간미를 가진 여린 감성의 소유자죠. 이런 설정에서 웃음을 깔고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교통사고 범죄를 매회 해결하면서 회차를 채워나가는데요, 이에 따른 배우들의 액션과 자동차 액션도 볼 만합니다. 특히 곽선영 배우는 극 중에서 화려한 운전 기술의 소유자로 화려한 일렬주차 드리프트 묘기를 보여주죠. 도로 위의 빌런을 잡으러 다니려면 꼭 필요한 기술, 다음엔 어떤 기술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크래시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모범택시류의 수사드라마 좋아하시는 분은 취향에 맞을 것 같습니다. 권선징악의 시원한 구조가 한결 편안하고, 배우들의 변신과 소소한 유머가 곁들여져 있어서 가볍게 보기 좋을 듯합니다. 수사 드라마인 만큼 배우들의 액션신과 자동차 추격, 액션신도 볼 만합니다. 12부작 끝날 때까지 범죄자에 대한 통쾌한 응징으로 대리만족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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